위암은 우리나라 암 발병률 1위인 무서운 질병입니다. 특히나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서 발견하기 힘든 만큼 정기검진과 식습관 개선 등 예방이 필수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위암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암의 원인
- 위암이란
위암은 위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주로 위선암(=샘세포 기원 암)이 가장 많고 림프종이나 간질세포에서 유래하는 육종, 소화기 기질종양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선암이 95% 이상을 차지하며, 나머지 5~10%는 림프종 및 기타 장기 전이성 암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 위암의 원인
위암의 원인은 크게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환경적 요인으로는 헬리코박터균 감염,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식이 요인(짠 음식, 탄 음식, 질산염 화합물 섭취), 흡연, 음주 등이 있고,
2. 유전적 요인으로는 가족성 선종용종증,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 선천성 대사장애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 위암의 위험 요소
1. 헬리코박터균(Helicobacter pylori, 위나선균) 감염은 위암의 주요 위험 인자입니다. H. pylori는 위 내막의 만성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암세포의 발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훈제, 소금 절임 또는 절임이 많고 과일 및 채소 섭취량이 적은 식사는 위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흡연, 과도한 알코올 섭취, 비만 등도 이 질병의 발병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3. 위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스스로 발병할 위험이 높다. CDH1(돌연변이 유전자)과 같은 특정 유전자 변이는 위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4. 나이와 성별에 따른 위암은 50세 이후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등 고령 성인에서 더 흔합니다. 또 남성은 여성보다 위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암의 증상
초기 증상이 거의 없으며 약간의 불편함을 느껴도 일반 위장 질환과 크게 다르지 않기에 구분하기 어려워서 조기 진단이 어렵다고 합니다.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상복부 불쾌감, 상복부 통증, 지속적인 소화불량, 팽만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피로와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후기에는 메스꺼움과 구토, 토혈, 혈변 또는 검은 타르색 변, 연하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연하곤란 (嚥下困難):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 삼킴 장애라고도 합니다.)
위암의 진단과 치료
- 진단
1. 내시경 검사 : 카메라가 달린 가는 튜브를 목구멍으로 삽입하여 위 내벽을 조사하고 조직 샘플을 채취하여 생검(조직검사)합니다.
2. 영상 검사: X선, CT 스캔, MRI 스캔은 위와 그 주변을 시각화하는 데 사용되며 암의 범위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치료 방법
위암의 치료는 암의 종류, 진행 상황,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조기 위암의 경우 내시경 점막 절제술, 복강경 수술, 유문보존 위 절제술 등이 시행되며, 진행성 위암의 경우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수술 등이 고려된다.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제 치료, 표적치료 등이 있다.
1. 수술은 암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암의 종류와 진행 상황에 따라 부분 절제와 전체 절제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2. 방사선 치료는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법으로 수술 후 남은 암세포를 제거하는 데 사용됩니다.
3. 항암제 치료는 암세포를 제거하거나 성장을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해 수술과 방사선 치료와 병행해 사용됩니다.
4. 표적 치료는 암세포의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나 단백질을 특별히 대상으로 하는 약물로, 주로 진행성이나 전이성 위암 치료에 사용됩니다.
- 주의해야 될 점
우선 규칙적인 식사 습관을 유지하며 과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짜거나 매운 음식은 피해야 하며 금연이 좋습니다. 또한 40세 이후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2년마다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하니 꼭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 위암에 좋은 음식
1. 양배추: 양배추에 있는 비타민 U 성분은 위점막을 보호하고 재생시켜 주는 효과가 있어 꾸준한 섭취가 도움이 됩니다.
2. 브로콜리: 브로콜리의 설포라판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발암물질 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3. 단호박: 단호박 껍질 부분에 풍부한 페놀산이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막아줍니다.
4. 사과: 사과의 펙틴 성분은 장내 유익균 번식을 도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5. 당근: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당근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유해 산소를 없애주고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맺음말
위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은 질병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위암 예방을 위해 금연, 철분 섭취량 감소, 고지방 식습관 개선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정기검진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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